국내 사이버보안기업 안랩은 보안솔루션 부문과 사비스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다고 4일 발표했다.

안랩은 기존 단말기 보안을 담당하는 엔드포인트플랫폼(EP)사업부와 네트워크 보안을 담당하는 네트워크사업부를 ‘EPN사업부’로 통합했다. 신설된 EPN사업부는 강석균 안랩 부사장이 총괄한다. 서비스사업부는 보안관제, 컨설팅, 보안 시스템통합(SI) 등 사업을 이어가며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내 블록체인팀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문 전략기획팀을 신설해 차세대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관련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중장기 미래를 준비하자”며 △미래성장을 위한 기업구조·조직 혁신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영역 확장 △차세대 기술역량 적극 확보 등의 사업목표를 제시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