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반은 수험서, 2주간 기술문제 학습"
“1차 산업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농업을 플랫폼화하기 위해서는 축적된 농업 데이터 활용이 절실했습니다.”

농업플랫폼을 운영하는 파머스페이스에서 근무하는 이동원 씨(사진)는 빅데이터 전문성이 필요해 시험에 관심을 두게 됐다.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기초부터 학습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자격 취득보다는 학습에 더 집중해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수 합격자가 돼 너무 기쁘네요.”

이씨는 다른 응시생의 시험 후기를 꼼꼼히 읽고 시험 준비기간을 2개월 정도로 넉넉히 잡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중 1개월 반은 수험서 학습에 집중했고, 나머지 기간은 기출문제 학습을 통해 취약 부분과 마무리 개념을 정리했다.

“데이터를 처음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수험서를 차근차근 살펴보고, 데이터에 관한 이슈에도 관심을 뒀습니다. 그런 과정이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그는 처음 보름 정도는 수험서를 가볍게 2~3회 통독했다. 이후 기출문제 학습을 통해 빈도가 높은 부분의 이론을 집중적으로 정리했다. “기출 문제를 외운다기보다 개념을 잘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빅데이터 개념조차 잘 모르던 이씨는 경영빅데이터 분석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개념을 이해하고 R프로그램 학습을 통해 실무에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