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에이비엘바이오 등 6곳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일동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등 6개 회사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았다. 3년 동안 국가연구개발(R&D) 사업에 우선참여하고 세제 혜택도 받게된다.

보건복지부는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일동제약, 코오롱생명과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등 여섯 곳을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추가 인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국내 혁신형 제약기업은 47곳으로 늘었다.

일동제약은 국산 신약 베시보정을 개발하는 등 난치성·만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보급해 선정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기술 등 혁신 선도기술을 갖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속형 바이오베터, 항체-약물 접합(ADC)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 하는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이다.

국산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케이를 개발한 코오롱생명과학, 신약개발 초기단계부터 국내 기업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얀센 등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증하고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6개 기업이 신규로 인증받아 국산 신약 개발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