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신약 전문기업 앱클론이 항암 세포치료제인 CAR-T 치료제의 독성을 제거하는 원천기술을 서울대 산학협력단에서 이전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앱클론은 정준호 서울의대 교수팀과 기존 CAR-T 치료제의 독성을 극복한 스위처블 CAR-T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CAR-T 세포의 활성·증식을 제어하고 표적 물질을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급격히 활발해진 면역체계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기존 CAR-T 치료제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에 직접 작용해 바로 암세포를 공격한다. 하지만 독성으로 인해 암세포가 아니라 다른 세포를 공격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