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재단, 블록체인 기반 '후크메신저' 런칭…결제·쇼핑몰 기능
ST재단은 블록체인 기반의 가칭 ‘메신저 후크’ 서비스를 내년 1월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로 판매 물건 위·변조 여부, 사용자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체 가상화폐(암호화폐)로 결제 가능한 기능을 입힌 게 특징이다.

ST재단은 “다음달 15일 전후로 상용화 메신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네이버 밴드의 장점을 결합항 형태로 단체대화 및 쇼핑몰 기능이 특화됐다”고 소개했다.

이더리움 기반 자체 암호화폐 ‘iST코인’을 사용한 쇼핑과 현금화도 가능하다. 재단 측은 판매 희망자가 복잡한 등록절차 없이 상품을 소개할 수 있고, 유사 소비패턴의 소비자 구매이력과 평가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점 등을 메신저 후크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았다.

ST재단은 오는 28일과 다음달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렉스, 디지파이넥스 등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메신저 런칭 전 iST코인 결제시스템 관련 별도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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