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굿콘텐츠서비스대상’ 웹 부문 우수상은 농촌진흥청 ‘농사로’, 한국수자원공사 ‘가뭄정보포털’, 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가 받았다.

농사로
농사로
농사로는 14개의 농업·농촌 관련 사이트를 통합하고 검색 기능을 강화한 농업 포털 사이트다. 농업인·소비자·전문가 등 사용자 유형별로 콘텐츠를 분류했다. 농업 기술뿐만 아니라 관광, 음식, 연구보고서 등 900만 건 이상의 콘텐츠를 보여준다. 이용자가 주재배 작목을 등록하면 재배 작목에 대한 시기별·이슈별 농업 정보를 주는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뭄정보포털
가뭄정보포털
한국수자원공사가 선보인 가뭄정보포털은 일반적인 가뭄 상식부터 우리 동네 가뭄정보, 전국 3482개 행정동 가뭄 현황과 가뭄 전망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전국의 댐·저수지·하천·지하수 등 물 공급 수원을 전수 조사하고, 약 400개 수원의 과거 운영 현황과 특성을 분석해 수원별로 가뭄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 구성이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가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관점별로 필요한 정보, 활용성이 높은 콘텐츠를 도출하고 가뭄 콘텐츠별 담당자를 지정해 끊임없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는 게 한국수자원공사 측 설명이다.

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
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
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는 도서 예약 현황, 열람실 이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기 쉽게 구성했다. 도서 키워드를 검색하면 유사 도서 정보까지 나온다. 홈페이지와 도서관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한 전자책, 오디오북 서비스도 갖췄다.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책단비 서비스’도 있다. 지역 공공도서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주민이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하철역, 버스정류장에서 원하는 도서를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도록 예약도서 무인대출반납기를 설치해 서비스하고 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