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개의 눈' 달린 갤럭시 A9 출시
먼거리 촬영 피사체도 선명
갤럭시A9의 뒷면에는 기본 렌즈와 망원 렌즈, 초광각 렌즈, 심도 렌즈가 세로로 나란히 배열됐다. 광학 2배줌을 지원하는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먼 거리에서도 피사체의 세밀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촬영된다. 화각 120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적용해 다양한 풍경을 담을 수 있다. 2400만 화소 카메라와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배경을 흐리게 하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을 넣어 인물, 풍경, 음식 등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해준다. 눈을 감거나 사진이 흔들리면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전면 2400만 화소 카메라로는 셀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는 디스플레이와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을 조명처럼 활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59.5㎜ 크기의 ‘FHD+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음향 서라운드 ‘돌비 애트모스’와 AI 플랫폼 ‘빅스비’도 지원한다. 램은 6GB, 내장 메모리는 128GB, 배터리는 3800㎃h 용량이다. 색상은 레모네이드 블루, 버블검 핑크와 캐비어 블랙 등 세 가지다. 가격은 59만9500원.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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