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박현선 박사 영입…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 앞당겨"
바이오리더스는 박현선 박사를 최고과학기술책임자(CSO)로 전격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박현선 박사의 영입으로 면역치료제 개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할 수 있으르 것으로 전망된다.

박 박사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의과대학 분자약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UCLA)의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에서 박사후 과정을 밟았다.

그는 미국 바이오텍과 CHDI 재단(Foundation & Management)에서 20여년간 면역치료제, 암치료제 개발과 퇴행성 뇌질환, 전염병 연구로 발병기작 연구개발(R&D) 포트폴리오 구축과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기술협약을 주도했다. 나손 사이언스에서도 R&D 총괄 및 신약개발 전문가로서 활약했다.

박 박사는 바이오리더스가 임상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BLS-M07, Hupavac®)', 'HPV 치료제(BLS-H01)', 'DMD 치료제(BLS-M22)'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신약개발 성공을 앞당기고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기술이전(License out)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CSO로 합류한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바이오리더스는 "30여년 동안 해외에서 연구 및 신약개발에 매진해 온 박현선 박사를 주축으로 현재 순항 중인 임상진행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글로벌제약사들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사업협력 등 미래 성장사업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