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P2P) 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122억원을 투자받았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두나무앤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TL자산운용, 베이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 총 7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어니스트펀드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어니스트펀드 제공
어니스트펀드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어니스트펀드 제공
어니스트펀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투자금을 쓸 계획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서비스 고도화해 종합 투자플랫폼으로 변신하겠다"고 말했다.

투자를 이끈 오지성 뮤렉스파트너스 상무는 “어니스트펀드는 왜곡된 대출시장의 규칙을 바꿔 일반인들이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시대를 연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어니스트펀드는 P2P금융플랫폼 운영 회사로 2015년 설립됐다. 전통적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기업에게 빅데이터에 기반한 분석 및 평가 모델을 적용해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