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화폐거래소 BCEX, 12월 한국서비스 개시
글로벌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BCEX가 다음달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BCEX는 캐나다를 비롯해 영국 호주 일본 두바이 등 세계 15개 지역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거래량 세계 10위권 수준의 대형 거래소로 150여종의 암호화폐를 취급한다.

BCEX코리아는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거래소 선택의 폭이 좁다. 신규 거래소가 늘어나고는 있으나 그에 따른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인정받은 글로벌 거래소는 위험성을 줄이며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장점이 있다. BCEX는 빗썸과 업비트로 양분된 국내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하고 특화된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자들을 위해 안정적이고 혜택이 많은 거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더리움·이오스·리플 같은 암호화폐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12월 문을 여는 BCEX코리아는 거래서비스에 △거액 입·출금 알람 및 심사 △비정상적 거래 감시 △핫·웜·콜드(Hot·Warm·Cold) 지갑 △독립적 네트워킹 △소프트·하드웨어 방화벽 △다중 서명의 ‘6중 안전 메커니즘’을 적용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힘쓸 계획. 입출금 절차에 한도 경계선을 설정해 상한선을 초과하면 위험 컨트롤 메커니즘을 가동, 위험평가를 받는 시스템이다.

BCEX코리아 측은 “기존 거래소와 차별화된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거래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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