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스타 B2C 부스 첫 참가…아태지역 인디게임 소개

구글의 앱 마켓 '구글플레이'가 올해 처음으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B2C관에 참가해 한국 게임 유저 및 개발자와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구글플레이는 아시아가 모바일 기술을 선도하는 혁신 '허브'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사가 우수한 품질의 앱과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플레이 "매출 50%가 아태서 발생…한·일·대만 큰 잠재력"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1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층에 마련된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열린 아태지역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일본, 대만은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 5위에 포함되는 국가로 이들 국가 개발자는 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아태지역은 862억개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매출의 절반 이상(53%)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퍼니마는 "구글플레이는 앱 개발사들이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앱의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솔루션 '안드로이드 바이탈', 앱의 사이즈를 35%까지 줄이는 '안드로이드 앱 번들'을 운영한다"며 "하루에 500억개 이상 앱을 스캔해 안전성과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글플레이는 인디게임 활성화를 위해 지스타에서 별도 부스를 통해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글로벌 인디게임 9종을 전시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 내 특별 코너에서 지스타에 참가하는 아태지역 국가 인디 게임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킹스레이드'로 국내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끈 국내 개발사 베스파의 사례도 발표됐다.

퍼니마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2016년 한국을 시작으로 해외로 역수출돼 작년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추가로 열렸고, 내년 6월 한국과 일본에서 또 마련된다"며 "이를 통해 더 좋은 품질의 애플리케이션이 더 많이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플레이 "매출 50%가 아태서 발생…한·일·대만 큰 잠재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