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트체인 글로벌 자문단에 합류한 (왼쪽부터) 데이비드 프라게일, 윌 오브라이언, 마탄 루리. / 사진=힌트체인 제공
힌트체인 글로벌 자문단에 합류한 (왼쪽부터) 데이비드 프라게일, 윌 오브라이언, 마탄 루리. / 사진=힌트체인 제공
블록체인 기반 푸드 프로토콜 프로젝트 ‘힌트체인’은 글로벌화를 위한 자문단 구성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해외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최고운영자(COO), 전자지갑 업체 창업자 등이 힌트체인 자문단에 합류했다.

힌트체인의 글로벌 거래소 파트너십 및 상장 관련 자문을 맡는 벤자민 탕은 암호화폐 거래소 아이닥스 싱가포르 COO다. 아이닥스에 상장될 글로벌 프로젝트를 관할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지갑 업체 비트고를 창업한 윌 오브라이언은 블록체인 기술과 북미 시장 투자 자문을 담당한다. 실리콘밸리의 연쇄창업가로 텔레그램 등 유망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한 실적도 있다.

마탄 루리는 홍콩·싱가포르 및 중화권 시장에서의 힌트체인 글로벌 투자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사모펀드 업계 15년 이상 경력의 투자자로 씨티투자은행 부사장까지 지냈다. 글로벌 비즈니스 자문을 맡은 데이비드 프라게일은 미국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협회 이사회 임원으로 ‘포춘’ 100대 기업의 블록체인 자문을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정지웅 힌트체인 대표는 “거래소·투자·기술·비즈니스 제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경영관을 갖춘 자문단을 꾸렸다. 성공적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힌트체인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힌트체인은 지난달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푸드 분야 첫 번째 파트너로 합류한 바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쿼크체인’과도 협업하는 등 시장에서 탄탄한 파트너십을 확보한 프로젝트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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