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계열의 통합 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가 YDM글로벌을을 자회사인 FSN아시아에 매각했다.

FSN은 지난 1일 YDM글로벌의 지분 63.21%를 113억원을 받고 FSN아시아에 넘겼다고 공시했다. FSN아시아는 FSN의 해외사업 전담 자회사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 ‘카울리 오블리스', 입소문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싱가포르 법인 ‘카울리 GC’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FSN은 이번 지분 매각을 FSN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마케팅 사업을 벌이고 있는 YDM글로벌이 FSN아시아의 사업에 보탬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최근 FSN아시아는 태국 방콕에서 워크샵을 갖고 △중국, 대만 등 동북아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해외 신규사업 이상 세 가지 축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매출을 2020년까지 지금의 두 배 수준으로 키워 해외 증시에 상장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YDM글로벌은 YDM타일랜드, 애드플러스, 컴퓨터로지 등을 자회사로 둔 동남아시아 디지털마케팅 기업으로이다. 지난 3월 ‘식스네트워크(SIX.Network)’를 설립해 블록체인 기반 마케팅서비스 지원 플랫폼 '식스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