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5G로 세상 바꾸는 국민기업 KT 만들자"
이번 행사는 KT 관계사들의 힘을 모아 5G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를 발표했고, KT에스테이트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동산 및 AI 호텔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황 회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며 “AI 등 혁신기술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는 등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주춧돌을 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KT는 내년부터 연료전지 발전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수련관에 100㎾(킬로와트)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경기 과천의 통합에너지관리플랫폼과 연동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장치다. 이번에 구축한 설비는 연간 약 876㎿h(메가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KT는 생산한 전기에너지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내년부터 호텔·병원·공장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를 대상으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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