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 최신 3D프린터 정보 교류 행사 17일 개최
바이오 3D프린터 업체 로킷(대표 유석환)이 신제품 3D프린터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3D프린팅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로킷은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자사 신제품 3D프린터 'AEP450'을 출시하고 최신 3D프린팅 기술을 공유하는 '3D프린터 라운지'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3D프린팅을 이용하고 있는 여러 제조업 분야를 다룬다. 또 바이오, 푸드, 앱(응용프로그램) 등 업계 최신 동향을 살피고 정보를 나누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된다.

로킷이 선보일 AEP450은 제조업체가 설계용으로 쓰는 3D프린터다. 외국산 3D프린터보다 가격대를 낮춘 것은 물론 3D프린터만 사용할 수 있던 대형 크기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재료로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 제조업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하면 중간 단계에서 모델을 수정할 수 있어 설계 기간을 단축해 제품 출시를 앞당기는 게 가능하다.

로킷 관계자는 "특수소재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금속재료를 대체함으로써 경량화가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될 수 있고 프로토타입을 확인하는 데서 나아가 최종 생산물을 출력하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헌주 로킷 바이오본부장은 자사의 바이오 3D프린터 '인비보'를 소개하고 '바이오 3D프린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세계 40여개 나라 사례를 설명하는 발표를 한다.

유석환 대표는 "이 행사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정보를 나눔으로써 업계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 "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