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식 CJ헬로 대표(오른쪽)와 유연호 멀티캠퍼스 대표가 16일 양사 간 교육플랫폼 사업 제휴를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CJ헬로비전  제공
변동식 CJ헬로 대표(오른쪽)와 유연호 멀티캠퍼스 대표가 16일 양사 간 교육플랫폼 사업 제휴를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CJ헬로비전 제공
올해 말부터 CJ헬로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뷰잉’에서 삼성 멀티캠퍼스의 ‘세리시이오(SERICEO)’ 영상을 볼 수 있게 된다. CJ헬로는 멀티캠퍼스와 교육플랫폼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CJ헬로는 우선 OTT플랫폼인 뷰잉을 통해 멀티캠퍼스의 지식서비스인 세리시이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1만5000여 명의 세리시이오 회원은 연말께 모바일뿐 아니라 TV에서도 지식콘텐츠를 볼 수 있다.

양사는 다음달엔 고교생 대상의 교육 서비스를 개발해 학교, 도서관 등에 보급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를 추가로 마련하고 해외 신규 사업모델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뷰잉은 국내 최초로 실시간채널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푹 등 국내외 콘텐츠를 모두 제공하는 TV 기반 OTT포털 서비스다. CJ헬로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의 인재관리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의 세리시이오는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이 이용하는 프리미엄 지식서비스다. 비즈니스 리더의 강연과 직장인에게 필요한 최신 트렌드 등 7분 안팎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 1만5000개를 갖추고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