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 10명 중 8명은 한국인의 디지털기기 의존도가 높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성인 1000명(19~59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2.8%는 ‘우리 사회가 디지털기기 의존도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이런 인식은 연령대별로도 고르게 나타났다. 20대 84%, 30대 82.4%, 40대 81.6%, 50대 80.8% 등 전 연령대에서 대다수가 같은 의견을 냈다.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모바일 메신저가 꼽혔다. 조사 대상자의 69.7%(복수응답)가 카카오톡, 라인과 같은 메신저 서비스를 가장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다. 그 뒤를 뉴스 보기(54.1%), 인터넷·모바일 쇼핑(48.6%), 웹서핑(41.6%),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40.3%), 음악감상(40.1%), 게임(32.9%) 등이 이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