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헌주 로킷 전무, 김철희 한국고분자학회장. 로킷 제공
왼쪽부터 이헌주 로킷 전무, 김철희 한국고분자학회장. 로킷 제공
바이오 3차원(3D) 프린팅 전문기업 로킷(대표 유석환)이 지난 21일 한국고분자학회(회장 김철희)가 개최하는 '2018년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상금을 후원하는 내용의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학술대회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고분자학회는 고분자에 대한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 다학제적 연구를 진행하는 학술단체다. 고분자 기초 분야는 물론 전기, 전자, 정보, 바이오, 의료, 수송, 건축 등 고성능 기능성 재료 같은 응용 분야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바이오 3D 프린팅은 고분자 연구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 로킷 관계자는 "자사는 바이오 3D 프린팅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 3차원 형태 제작, 온도를 이용한 4D 프린팅까지 다양한 적용법을 선보여 이를 부가가치가 큰 바이오·의료 분야 연구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석환 대표는 "한국의 고분자 산업은 전자, 자동차, 에너지 등 적용 범위를 넓혀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높은 기술력과 좋은 환경 등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며 "혁신적인 연구가 시행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바이오 3D 프린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