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내년 1월 삼성역 2호점 오픈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가 내년 1월 삼성동 섬유센터빌딩(사진)에 ‘위워크 삼성역 2호점’을 연다고 19일 발표했다. 10층부터 15층까지 여섯 개 층을 사용하며 총 17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강남 업무 지구에 위치한 위워크 삼성역 2호점의 강점은 입지다. 2호선 지하철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며 광역버스와 간선버스 정류장도 마련돼 있다. 현대백화점과 코엑스 컨벤션 센터 등과도 가깝다.

위워크는 삼성역 2호점을 통해 서울 강남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강남역과 삼성역, 역삼역(두 곳), 선릉역 등에 공유오피스를 두고 있다. 12월엔 선릉역에 2호점이 추가로 들어선다.

위워크는 글로벌 공유오피스 업체로 전 세계 23개국, 88개 도시에 진출한 상태다. 위워크 오피스를 쓰는 회원도 26만8000명에 달한다. 사무공간 제공 외에도 입주 기업들과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주는 등 다영한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