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없이 쉽게 구부러지는 컬러 냉각소재 개발

한국연구재단은 송영민 GIST 교수 연구팀이 전원 공급 없이 쉽게 구부러지는 컬러 냉각소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냉각소재는 태양빛을 반사하기 위해 은색이나 흰색으로 만들어졌다. 이로 인한 빛 공해 문제가 상당했다. 딱딱한 물질로 이뤄져 활용 범위가 제한적이란 점도 한계로 지목됐다.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가시광선을 증폭해 색채를 표현하는 부분과 냉각을 위해 장적외선 복사열을 뿜어내는 부분으로 구성된다. 절연체인 이산화규소층의 두께를 조절하면 선택적으로 색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장균 발효시켜 고기맛 내는 핵심요소 '헴' 생산

KAIST는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대장균을 발효시켜 고기 맛을 내는 핵심 요소 ‘헴(haem)’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헴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철분의 일종이다. 콩으로 만든 고기에 헴을 넣어 맛과 영양을 보강한다. 지금까지는 동물의 혈액과 식물 조직에서 헴을 추출했다. 비용이 많이 들고 친환경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새로운 방식을 활용하면 환경, 위생, 윤리적 문제 없이 저렴한 가격에 헴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카탈리시스’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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