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학기업 마크로젠과 운동 컨설팅 회사 건강한친구들이 유전자 맞춤형 운동 컨설팅 서비스 ‘유전자 홈트’를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유전자 검사와 건강 문진표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 영상을 만들어 제공하는 서비스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체질량지수,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농도, 공복혈당, 평균혈압 등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전자를 분석한다. 문진표를 통해서는 생활습관, 건강상태, 운동 능력 등을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 맞춤형 운동 영상을 제작해 제공한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곳으로 유전자 검사 키트를 보내준다. 키트에 타액을 담아 돌려보내면 된다. 건강 문진표 작성은 웹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검사를 마치면 맞춤형으로 제작된 운동 영상을 스마트폰이나 PC로 4주 동안 28회에 걸쳐 볼 수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