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 2018서 게이밍모니터 'LG 울트라기어' 론칭
LG전자가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에서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UltraGearTM)'를 론칭하고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게이밍모니터 브랜드에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렷한 화질과 빠른 처리 속도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글로벌 게이밍모니터 시장은 지난해 250만대로 확대됐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LG전자는 게임에 특화한 제품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9개 모델이 LG 울트라기어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이미 판매중인 7개 제품에 오는 10월 출시될 2개 모델을 추가한다. NVIDIA社의 'G-싱크' 기술을 탑재한 모니터, 21:9 화면비 모니터, 1초에 최대 240장을 보여주는 주사율 240Hz 모니터,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P3 색표준 98% 모니터 등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34인치 'LG 울트라기어(34GK950G)'가 꼽힌다. 이 제품은 빠른 처리속도와 뛰어난 화질이 특징이다. 21:9화면비에 WQHD(3440X1440)해상도를 갖췄다. NVIDIA의 G-싱크 기술을 통해 전환이 빠른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슈팅게임의 빠른 화면 전환도 부드럽게 처리한다.

나노 IPS 패널을 적용해 화질도 뛰어나다. 게임 제작자가 의도한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정도로 색영역이 넓다. 디자인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할 정도로 검증됐다. LG전자는 제품 뒷면에 커다란 원형띠 모양 LED 조명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IFA 2018에 전시해 글로벌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장익확 LG전자 IT사업부장(상무)은 "강력한 성능의 LG 울트라기어 모니터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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