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의 고혈압약 ‘발사닌정80㎎’에서 발암 가능성이 있는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판매 중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페인 퀴미카 신테티카가 제조해 팜스웰바이오가 수입한 고혈압약 1개 품목과 중국 지앙쑤 종방이 제조한 명문제약의 1개 품목이 NDMA 기준을 초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는 명문제약의 발사닌정80㎎에 대해서만 추가로 판매 중지 처분을 내렸다.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의 발사르탄에서 NDMA가 검출된 이후 국내에 수입 또는 제조되는 모든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 대해 검사를 완료하고 NDMA 잠정 관리 기준(0.3ppm)을 초과한 품목은 잠정 판매 및 제조 중지 조치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