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구글! 좋은 뉴스 없니?"


구글이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에 즐거운 뉴스를 요약해 주는 기능을 덧붙인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간) '텔미 썸띵 굿(Tell me something good)'이란 명칭의 '좋은 뉴스'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게 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기사의 선정은 비영리 단체 ‘솔루션 저널리즘 네트워크’가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좋은 정보는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어준다"며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구글 어시스턴트 AI 스피커인 '구글 홈(사진)'이나 안드로이드폰 등을 통해 쓸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뉴스 탓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심리 학회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뉴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불안과 피로감, 수면 장애 등을 경험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