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캐주얼게임 개발 계열사 프렌즈게임즈가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에서 총 11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프렌즈게임즈가 진행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세 금융사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지난 2월 프렌즈게임즈를 설립해 카카오톡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남궁훈 프렌즈게임즈 대표는 “게임 개발 역량을 높여 독보적인 캐주얼게임 전문 개발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프렌즈게임즈는 누적 투자액 180억원을 기록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