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일 공개한 갤럭시노트9의 S펜은 저전력 블루투스(BLE)와 결합해 다양한 앱(app)과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리모컨 기능을 더했다

S펜은 시선을 사로잡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독창성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펜팁 지름은 0.7mm, 지원하는 필압은 4096단계로 실제 종이에 펜을 쓰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필기도구, 실시간 번역, 나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만드는 도구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도구로 다시 한번 진화했다. S펜 버튼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즐겨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프레젠테이션 중 슬라이드를 넘길 수 있다. S펜을 분리하면서 버튼을 길게 눌러 카메라를 실행하고, 셀피 촬영 모드에서 S펜 버튼을 눌러 사진 촬영을 하는 식이다.

한편 갤럭시노트9은 6.4형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4000mAh 대용량 배터리, 128GB·512GB 내장 메모리, 10nm 프로세서, 최대 1.2Gbps 다운로드 속도 등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스펙을 자랑한다.
갤럭시노트9, 새로워진 'S펜'…블루투스 탑재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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