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항노화 패치로 인도 진출…“새로운 수출 활로 열겠다”
헬스케어기업 내츄럴엔도텍이 “인도의 피부과 전문 제약회사 쿠라티오를 통해 피부 항노화를 위한 미용보조기구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를 인도에서 출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는 얼굴에 붙이는 일회용 제품이다. 표면에 미세한 바늘이 있어 피부에 약물을 효과적으로 침투시킨다. 피부 보습에 좋은 ‘교차결합 히알루론산(CLHA)’이 주성분이다. 주름, 보습, 탄력에 도움을 주는 EGF(상피세포 성장인자)도 있다.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는 인도에서 ‘EGA-NX’라는 이름으로 피부과 병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내츄럴엔도텍과 쿠라티오는 앞서 지난 6~7일 피부과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제품 출시 기념행사(사진)를 했다.

한편 이 패치는 지난 6월 미국 유력 홈쇼핑 이바인(EVINE)에 나와 완판했다. 미국 5개 채널에 추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출 활로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