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잇몸 질환 원인균 99% 살균
잇몸질환은 성인 3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잇몸질환은 흡연, 호르몬, 치열 불량, 가족력 등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치태(플라크)라는 세균막이다.

치아 표면에 형성된 치태가 제거되지 않고 계속 쌓이면 딱딱한 치석이 된다. 치태와 치석이 쌓이면 잇몸이 치아로부터 떨어지고 틈이 생기면서 세균이 급속도로 번식해 염증을 유발한다. 잇몸에만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과 잇몸뼈까지 염증이 진행된 치주염이 대표적이다. 붓기와 출혈, 시린이, 치아 흔들림과 심한 구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치은염은 치아와 잇몸이 맞닿는 부위에서 염증이 시작되며 잇몸이 검붉게 변하고 피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치주염에 비해서는 가벼운 병이지만 방치하면 치조골에 염증이 퍼져 최악의 경우 치아를 뽑아야 할 수도 있다.

동아제약이 2016년 출시한 ‘잇몸가그린 검가드’(사진)는 잇몸 질환 및 충치 예방을 위한 일불소인산나트륨(SMFP),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 글리시리진산이칼륨(GK2)이 주성분이다. 잇몸 보호에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TPA), 판테놀도 함유하고 있다. 살균력 평가 연구에서 잇몸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 99.9% 살균, 충치 원인균인 뮤탄스균 99.9% 살균 효과가 나타났다. 6주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잇몸질환인 치은염과 치주염 예방 및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동아제약은 잇몸 전용 칫솔과 치간칫솔, 치실을 잇달아 내놓으며 잇몸 관리 전문 브랜드 ‘검가드’를 구축했다. 검가드 잇몸 전용 칫솔은 일반모, 미세모 2가지 타입으로 초소형 슬림헤드로 안쪽 어금니는 물론,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분까지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 검가드 치간칫솔은 일반용과 치아 사이가 넓은 사람용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검가드 치실 엑스트라 씬은 초극세모로 틈새까지 사용할 수 있고 민트향을 더해 사용 후 입 안 구석구석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