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가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을 함께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아토메트서방정’(아토메트)을 내달 1일 출시한다. 이상지질혈증은 체내 콜레스테롤 이상으로 생기는 병으로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아토메트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성분인 ‘메트포르민’이 함께 있는 약이다. 두 성분을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환자의 약으로 허가 받았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당뇨병 인구는 약 500만 명(2016년 기준)이다. 2016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보면 이 연령대의 당뇨병 환자 3분의 1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함께 갖고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아토메트는 하루에 한번만 먹으면 돼 복약 편의성이 높다”며 “의료진 대상 전국 심포지엄을 통해 고지혈증·당뇨병 복합 치료제 처방 트렌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