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아이스크림 세안제·식초 컨디셔너 발명
한국콜마는 새로운 헤어 컨디셔너 및 피부 세안제를 발명해 특허청으로부터 2건에 대한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헤어 컨디셔너 조성물(등록특허 10-1874941)은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은 천연 식초 및 라즈베리 추출물로 이뤄졌다. 천연 유래 원료로 이루어진 동시에 두피, 모발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제품 및 서비스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 대부분은 합성 화학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 천연 유래 성분으로 이뤄진 제품의 필요성이 증가해왔다.

한국콜마 연구진들은 오랜 기간 연구 끝에 천연 식초와 라즈베리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안전하면서도 두피 건강과 모발 윤기를 효과적으로 개선해주는 헤어 컨디셔너를 발명,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한 느낌을 주는 셔벗(샤베트, sharbet) 제형의 피부 세안제(등록특허 10-1874530)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 셔벗 제형으로 이뤄져 피부 청량감을 주는 동시에 뛰어난 보습력과 세정력이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쿨링 제품은 멘톨, 알코올 등이 함유된 것이 많지만 한국콜마가 발명한 세안제는 초고압 유화처리된 식물성 오일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이현숙 한국콜마 기초화장품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셔벗 제형의 세안제가 모공 축소와 피부 탄력 효과를 낼 뿐 아니라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화장품 조성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