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2위는 '블랭핑크' 공식 채널
먹방·뷰티 콘텐츠 등도 꾸준히 인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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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많은 신규 구독자를 기록한 K-POP(케이팝) 유튜브 채널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공식 채널이었다.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올 상반기 신규 구독자 수 기준 ▲가장 많이 성장한 K-POP 유튜브 채널과 ▲가장 많이 성장한 유튜브 국내 채널 (K-POP 및 키즈 채널 제외)을 발표했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공식 채널은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신규 구독자를 확보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12월 전체 구독자 수 1000만명을 넘어선 해당 채널은 는 올 상반기에만 해외 구독자 600만명 이상을 새롭게 확보했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블랙핑크'는 2위에 올랐다. 지난 6월 공개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뚜두뚜두’가 유튜브 공개 34일째에 2억뷰를 돌파하며 K-POP 그룹 최단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유튜브 구독자 1천만명을 돌파한 카카오M의 K-POP 전문 채널 ‘1theK’ 또한 국내외 인기 있는 K-POP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하며 4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에는 리허설이나 백스테이지, 일상 등 K-POP가수들의 무대 밖 모습을 공유하는 채널의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 팬들과의 소통이 주요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리얼 버라이어티나 연습 영상 등 솔직하면서 친근함이 돋보이는 K-POP 콘텐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음악으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으며, 특히 편곡이나 창작 안무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콘텐츠를 재해석해 내는 채널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을 편곡해 부르는 ‘JFlaMusic’이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가창력과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올 상반기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7월 구독자 수 1000만을 돌파한 ‘1MILLION Dance Studio’ 역시 국내 아이돌부터 해외 팝스타의 인기곡들을 창작 안무로 표현한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주로 방탄소년단이나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인기 아이돌 가수의 곡을 따라 부르며 가창력을 뽐내는 ‘새송 Saesong’과 홍대 거리에서 진행되는 버스킹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창현 거리노래방 & 쏭카페’도 각각 13위, 17위에 함께 오르며 음악 채널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떵개떵(6위)’, ‘[Dorothy]도로시(11위)’, ‘밴쯔(12위)’ 등 이제는 하나의 고유명사로 자리잡은 ‘먹방(Mukbang)’ 채널도 순위권에 오르며 변함 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꾸준한 활약도 눈에 띄었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 8위에 오른 ‘PONY Syndrome’ 뿐만 아니라, 방송으로 진출해 예능까지 섭렵한 뷰티 크리에이터 ‘RISABAE(18위)’도 순위에 함께 올랐다.

이 밖에도, 개성 넘치는 7마리 고양이의 일상을 공유하며 힐링을 선사하는 ‘크림히어로즈’가 16위로 펫튜브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하며, 온라인 상으로 반려동물 문화를 즐기는 ‘뷰니멀족’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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