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9월7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 관련 업계가 채용박람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박람회에 참가해 채용상담과 면접을 한다. 협회 회원사는 부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연구개발·생산, 인허가·마케팅·영업·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인 상담을 진행하는 직무별 1:1 멘토링도 한다.

한국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제약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특강을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일부 제약·바이오기업은 하반기 채용계획을 현장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협회는 오는 24일 이사장단 회의를 계기로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산업은 고용증가율이 제조업 평균의 2배가 넘는다”며 “청년 ·정규직·여성·석박사 등 다방면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