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간호사 근무관리 서비스 ‘마이듀티’에 10억원 투자
간호사들의 교대 근무표는 일반적으로 종이 문서로 작성해 빠른 수정과 공유가 어렵다. 간호사는 물론 병원 관리자들도 일정 파악 및 근무관리에 불편을 겪어 마이듀티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이듀티는 해외 간호사들도 찾는 글로벌 서비스다. 별도의 마케팅 없이도 매년 사용자가 40%씩 증가해 누적 73만 명이 사용 중이다. 한국 간호사의 3명 중 2명이, 홍콩 간호사의 10명 중 9명이 사용하고 있다. 마이듀티는 현재 9개 언어를 지원하며 웹과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버전이 나와 있다.
정석모 포휠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간호사들의 소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공동대표는 “포휠즈는 별도 마케팅 없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어 확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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