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마트에너지 등…통합보고서 통해 공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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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21년까지 5대 플랫폼 매출 비중을 30%로 확대한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발간한 '2018 KT 통합보고서'에서 2021년 5대 플랫폼 매출액을 전체 서비스 매출액 대비 30%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5대 플랫폼은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재난·안전·보안, 기업·공공가치 향상 분야를 말한다.

5대 플랫폼 매출 비중은 현재 10%대로 파악된다.

5대 플랫폼 육성 전략은 황창규 회장이 작년 연임 임기를 시작하면서 천명했다.

황 회장은 작년 3월 주주총회에서 5대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2020년에는 비통신 분야 매출 비중이 20∼30%에 달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차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 전략도 담겼다.

KT는 2019년 3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고, 2021년까지 5G 커버리지(통신범위)의 의무구축 수량을 100%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황 회장은 보고서 메시지를 통해 "5G를 통해 연관 산업의 생태계를 육성하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4차 산업 시대를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발간된 KT 통합보고서는 지난 1년간의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장기 목표를 담고 있다.

올해는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평가, 네트워크 데이터 처리 역량, 개인정보 보호조치 내역 등에 관한 정량 데이터를 대폭 공개했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연계된 KT의 경영 전략도 소개했다.

보고서는 KT 홈페이지(https://corp.k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