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첨단기술을 국방·국가안보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홍 사장은 지난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국방기술서밋’ 행사에서 리 총리에게 자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국방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리 총리가 주재한 간담회에서다. 간담회에는 케이스 알렉산더 아이언넷사이버시큐리티 대표(전 미국 국가안보국 국장), 다니엘 골드 이스라엘 국방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홍 사장은 “싱가포르 정부가 ‘스마트 네이션 프로젝트’를 이끌며 정보기술(IT) 혁신을 통해 국방과 국가안보를 한 단계 더 높이려고 한다”며 “민간 기업의 IT 혁신기술을 적극 활용하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열린 서밋 패널토의에서 생체인식 단말기에 삼성SDS의 모바일 통합 보안(EMM) 솔루션을 결합해 홍채나 지문 검사로 위험인물을 찾아내는 사례, 클라우드 기반 IoT 보안제품, 군수물자 이력 추적 등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기술 등을 소개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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