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다음달 6일 오후 3시에 서울 방배동 협회 K룸에서 ‘태국 및 아세안 제약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정책과 시장진출 기회요인 등이 소개된다. 이정협 태국 과학기술혁신정책연구원 수석고문이 ‘태국 및 아세안 헬스케어 시장으로의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완니파 피폿차이야싯 태국 투자청 참사관은 ‘태국 내 바이오테크 분야 투자 환경과 태국 정부 지원책’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아세안 시장에 진출 시 고려해야 할 미래 전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패널토론을 한다. 허경화 제약바이오협회 국제담당 부회장이 토론 좌장을 맡는다. 토론자는 이정협 태국 과학기술혁신정책연구원 수석고문, 이범진 아주대 약대 교수, 김세진 KOTRA 전 방콕무역관 부관장, 이상준 JW홀딩스 본부장, 김명현 일동제약 이사,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사업팀장 등이다.

아세안 의약품 시장 규모는 247억 달러(약 28조원)에 달한다. 최근 6년(2010년~2016년)간 연평균 신장률은 6.6%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여기에 향후 2020년까지 매년 8.4%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전망도 밝다. 그러나 아세안 의약품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3.2%로 미미한 수준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아세안 의약품 시장진출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를 위해서는 협회 홈페이지(www.kpbma.or.kr)의 ‘알림&신청’ 메뉴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해야한다. 참가비는 없다. 더 자세한 내용은 협회 대외협력실(02-6301-2156)로 문의하면 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