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1위 지키며 1조5000억 매출 올려
소멸된 아이템 복구 등 1주년 서비스 제공
1년간 기록 쓴 '리니지M'… 흥행 이벤트 쏟아낸다

엔씨소프트의 간판 게임 ‘리니지M’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출시 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모바일 게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적 매출은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6월21일 리니지M을 처음 선보였다. 지난 1년간 리니지M이 거둔 성과는 눈부시다. 올해 1월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까지 1조5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1998년 내놓은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 버전으로 만든 게임이다. 리니지M은 출시 때부터 사전예약자 수 550만 명, 첫날 다운로드 200만 건 등 각종 모바일 게임 시장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년간 시장 매출 1위(구글플레이 기준)를 놓친 적이 없다.

엔씨소프트는 1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 리니지M의 바탕이 된 PC 버전과는 다른 즐길거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달 첫 번째 추가 콘텐츠인 ‘블랙 플레임’을 업데이트하면서 원작 PC게임 리니지에 없던 신규 클래스(캐릭터) ‘총사’를 도입했다. 리니지 게임에서 총을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니지의 대표적 콘텐츠인 ‘드래곤 레이드’(거대 용을 다수의 이용자가 같이 사냥하는 것)도 지금보다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해 개선했다. 또 새로운 서버 ‘아툰’을 추가해 게임을 새로 시작하고 싶어 하는 이용자의 바람에도 호응하고 있다. 게임 그래픽도 초고화질(풀HD급)로 개선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 선물인 ‘TJ의 쿠폰’을 지난 20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 쿠폰을 이용하면 리니지M 출시 이후부터 5월15일까지 강화(성능 업데이트) 실패로 소멸된 아이템 중 하나를 복구할 수 있다. 복구 가능한 아이템은 희귀, 영웅, 전설 등급의 무기·방어구 아이템과 상점에서 구입한 액세서리, 티셔츠 등이다.

또 모든 이용자는 게임 내 상점에서 ‘TJ의 스페셜 상자’를 365아데나(게임 내 통화)에 살 수 있다. ‘TJ의 스페셜 상자’에는 △TJ의 쿠폰 △1주년 반지 제작서 △TJ 변신 상자 등이 들어 있다. 해당 이벤트는 다음달 4일까지 벌인다. ‘1주년 반지 제작서’와 3개의 기념 반지(100일, 200일, 300일)로 ‘1주년 반지’를 만들 수 있다. ‘1주년 반지’를 착용해 이벤트 기간 능력치 상승과 공격 속도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 사냥터인 ‘국왕의 수렵 사냥터’도 열었다. 하루에 두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이 사냥터에서는 ‘국왕의 상자’ 등 이벤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국왕의 상자에는 ‘장인의 강화 주문서 상자’ ‘영웅 무기 상자’ 등이 들어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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