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
"미래먹거리를 찾아라"…삼성전자 임원들 머리 맞댄다

삼성전자(61,300 +0.99%)가 22일 경기도 화성 사업장에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시작으로 '2018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했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반기마다 삼성전자 사업부문장을 필두로 부서장, 전세계 현지 법인장이 참석해 6개월간의 사업 전략을 짜는 회의다. 임원들은 열띤 토론을 통해 사업 부문별 업황을 공유하고 미래먹거리에 대해 고민한다.

이날 회의는 DS 부문장인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 주재로 열렸으며 각 사업부 임원과 해외법인장, 개발부문 책임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DS 부문 임원들은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호황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가를 진단하고 중국의 '반도체 굴기' 현황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등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경영 전략도 주요 토의 안건에 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파운드리팀을 떼어내 파운드리 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 등 주요 고객사들의 동향을 점검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DS 부문 회의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IT·모바일(IM) 부문, 26일에는 소비자가전(CE) 부문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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