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탬프 기술 기업 원투씨엠이 한국과 일본에서 지역 전자화폐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원투씨엠은 지난 2016년부터 한국 지역축제와 일본 지방자치단체에 전자화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일본 시마토쿠에서는 관광지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결제 서비스를 구축해 연간 400억원 이상 사용되고 있다.

최근 원투씨엠은 스마트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편의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새로운 지역 전자화폐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공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근영 원투씨엠 이사는 “이번 출시된 블록체인 기반 전자화폐 서비스는 전통적 보안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보안 시스템을 이중 지원한다”며 “상점과 고객은 모바일 서비스와 스탬프만 구비하면 결제 서비스, 정액/가변 금액 바우처, 교환권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일본 시장에서는 일본인뿐 아니라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맞아 방문하는 외국인 대상 서비스도 확대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위쳇(WeChat) 플랫폼에 결합시켜 방한 중국인 대상 서비스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투씨엠, 블록체인 활용한 ‘지역 전자화폐 사업’ 본격 추진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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