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협회 7월 23일까지 공모…"부정적 이미지 탈피"

알뜰폰 업계가 새 이름 찾기에 나선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알뜰폰 새 명칭과 BI(Brand Identity)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알뜰폰 브랜드 이름과 BI를 발굴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그간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새로운 명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사용 중인 '알뜰폰'이란 명칭은 2012년 국민 공모를 통해 탄생했으나 '싸구려' 이미지와 '폰'이라는 이미지가 부각돼 막연히 품질과 기능 면에서 부족한 서비스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함께 확산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공모전은 20일부터 7월 23일까지 홈페이지(www.newmvno.or.kr)에서 진행된다.

참가 자격에 제한은 없다.

협회는 전문가 및 현장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중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금은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 입선 10만원이다.

수상작은 홍보물 및 책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알뜰폰' 새이름 지어주세요… 새 명칭 대국민 공모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