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검사 전문기업 캔서롭이 대만의 회원제 미용 병원 포시미와 서비스·제품 공동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발표했다.

포시미는 이달 말 중국 샤먼에서 항노화 전문 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 병원은 손님의 유전자를 분석해 모발, 피부 상태 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화장품이나 미용 프로그램, 건강기능식품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포시미는 이 서비스에서 유전자 분석을 담당하게 된다.

캔서롭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포시미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며 “이번 파트너쉽을 시작으로 샤먼에 캔서롭유전자분석센터를 개설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중국 내 다른 도시의 병원 네트워크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