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리 P2P(개인간거래) 대출전문 스타트업 8퍼센트가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핀베타(Finß)’로 본사를 이전했다. 핀베타는 현대카드가 기술력을 갖춘 핀테크(금융기술) 스타트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한 공간이다.
8퍼센트, 본사 이전 및 인재 채용
8퍼센트는 본사 이전과 함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채용도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UI디자이너 △금융 시스템 기획 △개발자 △서비스 운영 △고객 담당 △심사 △금융 데이터 엔지니어 △퍼포먼스 마케터 등이다.

2014년 설립한 8퍼센트는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회 초년생이나 신용이 높지 않은 사람들이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저금리 시대 대안 투자처를 발굴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년간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KG이니시스,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거래액은 1420억원으로, 7000명 이상에게 대출해줬다. 주력 분야는 개인신용 대출, 사업자 대출 등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