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웹젠 홈페이지
출처=웹젠 홈페이지
웹젠의 '뮤 오리진2'이 오늘(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넥슨의 '카이저' 역시 7일 정식오픈을 앞두고 오늘 사전오픈하면서 게임 유저들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먼저 '뮤 오리진2'는 2015년 국내 모든 앱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오르며 국내 모바일 MMORPG의 흥행을 이끈 '뮤 오리진'의 후속작이다. '뮤 오리진2'는 이번 시리즈에서 MMORPG의 가장 큰 재미요소인 성장과 협력, 대립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특히 모바일 MMORPG에서는 처음으로 활동 서버 밖으로 게임 공간을 넓힌 '어비스'를 구현해 눈길을 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원래 속한 서버를 벗어나 상시 존재하는 독립된 공간인 '어비스'를 드나들며 다른 서버의 이용자들과 협력하거나 대결할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뮤 오리진2'는 날개, 스킬, 펫, 아티팩트 등 여러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캐릭터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배가됐다.

'카이저'는 넥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드코어 정통 모바일 MMORPG이다. 또한 넥슨에서 나온 게임 중 처음으로 18세 이용가 게임으로 설정됐으며 이에 걸맞게 지난 1월 첫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참여 유저 중 30~40대가 62%로 다수를 차지했다.

'카이저'는 4개 클래스의 캐릭터뿐 아니라 '1대1 거래', '장원 쟁탈전', '필드 실시간 PvP' 등 핵심 요소와 풀 3D 그래픽을 모바일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맵을 구역별로 구분하지 않고 1개의 월드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한정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유저간 상호작용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하나의 월드에서 유저들이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최고의 자리인 카이저(황제)에 오르는 것 역시 하드코어 MMORPG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뮤 오리진2'와 '카이저'가 4일 동시 오픈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게임이 더 사랑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넥슨 홈페이지
출처=넥슨 홈페이지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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