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식품 배송 서비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컬리는 이달부터 ‘샛별배송’ 서비스를 주 7일로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마켓컬리, 다음날 새벽까지 배송해주는 ‘샛별배송’ 주 7일로 확대
샛별배송은 식재료를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마켓컬리는 2일부터 샛별배송을 기존 휴무일이었던 일요일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샛별배송 예외 지역에서 주문하는 고객을 위한 택배 서비스도 오는 8일부터 주 6일(월요일~토요일)로 연장한다.

샛별배송 주문 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밤 11시 전에 주문한 제품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외 지역은 저녁 8시 이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에 받을 수 있다. 배송비는 4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이며 4만원 미만은 3000원이 추가된다.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이용건수는 지난달 약 8000건을 돌파했다.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마켓컬리는 지난 3월 월매출 100억원, 회원 수 60만 명을 넘어섰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주말에도 간편하게 온라인에서 장보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