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후오비, 한국 벤처 중국 진출 돕는다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후오비 그룹이 키움-뉴마진 글로벌 파트너쉽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한중펀드)와 출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중펀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중국 대표 벤처캐피탈인 뉴마진캐피탈과 공동운용사 (Co- GP)를 맡아 설립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다.

후오비 그룹은 한중펀드 출자와 함께 향후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해 중장기적인 기술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한·중간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 상향 평준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조국봉 후오비 코리아 대표는 “한중펀드를 통해 기술 중심의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후오비가 한중 중소벤처기업간 교류 활성화와 벤처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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