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월드IT쇼 2018 개막] "평생직장 사라져… 다양한 경험이 중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평생직장은 없을 것입니다.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대학 시절 다양한 인턴을 해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장병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사진)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IT쇼 2018’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미래인재포럼 2018’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4차 산업혁명과 대학생활’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장 위원장은 “지금은 지식 습득보다 실천과 소통,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100세 시대가 오면서 한 영역에서 승부하는 것이 사라졌다”며 “대기업,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에서 다양한 인턴 경험을 통해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중에게 ‘현재에 몰입하라’는 조언도 했다. 그는 KAIST 재학 시절 개인적인 관심사로 수학과 전공 과목을 들었는데 훗날 사업을 하면서 사업계획서를 쓸 때 이 수업에서 배운 가정과 증명과정이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장 위원장은 “스티브 잡스도 대학 시절 서체(폰트)에 빠져 살았는데 나중에 매킨토시 컴퓨터의 차별점을 만드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현재에 몰입하고 오늘에 집중한 결과물이 훗날 어떻게 연결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른들의 말은 참고만 하라”고 덧붙였다. 어른들이 살던 시대의 가정과 현재의 가정이 근본적으로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ICT 미래인재포럼은 ICT 분야 대학연구센터 성과를 확인하는 행사로 대학ICT연구센터와 창의ICT융합인재 분야로 나눠 26일까지 열린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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