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 후보물질인 ‘VM202’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12월 FDA의 RMAT 제도가 생긴 이후 국내 의약품 중에서는 첫 번째 승인이다. 진통제 분야에서도 처음이다. 회사 측은 기존 일시적인 통증 감소 효과를 지닌 진통제와 차별화되는 재생의약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생의약 치료제로 인정받으면서 약가 협상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약 허가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