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 아이큐어(대표 최영권)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0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아이큐어의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아이큐어는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아이큐어는 자체 개발한 경피약물전달체계(TDDS) 기술을 바탕으로 패치형 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치매 치료제는 개발 실패율이 99.6%에 달해 최근 16년 간 신규 치료제의 허가 사례가 없다.

아이큐어는 국내 30여개 업체에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 개발 및 의약품위탁생산(ODM/OEM)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의약 패치제 기술을 더마사이언스 기반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영역에 접목해 기업 규모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아이큐어의 2017년 매출액은 2016년 대비 46%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당기순이익은 2016년 대비 흑자전환해 3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큐어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달 중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