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해외법인서 근무할 인턴 채용한다
세계 1위 체성분 분석기 업체 인바디(대표 차기철)가 해외법인 인턴 채용설명회를 오는 12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인바디가 해외법인에서 근무할 인턴을 국내에서 채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임직원에게 주던 혜택을 구직자에게 확대해 급여는 물론 왕복 항공료, 비자 발급비, 여행자 보험 전액을 지원하고 각 법인에서 숙소도 제공한다. 미국, 일본, 중국 등 6개 해외법인 모두 채용하며 모집분야는 영업 및 마케팅, 디자인, IT, 서비스엔지니어 등 총 4개 부문이다.

차기철 대표가 채용설명회에서 직접 기업문화와 인재경영 철학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해외법인 정보부터 지원 방법, 직무까지 채용 관련 내용이 주로 다뤄진다. 인바디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사전 신청서를 접수해야 참석할 수 있으며 마감 시간은 오는 10일(목) 오후 5시다.

대학교 5학기 이상 수료한 재학생·휴학생·졸업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5월 말 서류합격자 발표 후 인적성 시험인 IBAT 테스트가 이어진다. 6월 면접 전형을 거쳐 7월 근무가 시작된다.

인바디는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다. 회사 관계자는 "인바디는 해외 매출 비중이 큰 회사로 우수한 글로벌 인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원자들이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인바디라는 기업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일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