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는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2018년 매출은 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20.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순이익은 15억원을 기록해 65.6% 감소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순이익에는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이 약 26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구용 항체를 비롯해 엘라이자 키트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바이오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과학기기 사업 또한 국내 생명과학 산업의 성장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변압기 수명 간이측정키트의 공급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췌장암 진단키트, 감염성 질병 신속진단키트 등 진단사업에서의 성과도 기대 중이다.

영인프런티어는 2015년 처음으로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이래 3년 만에 400억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